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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세사학회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2023년부터 2년간 한국중세사학회 회장을 맡게 된 동의대 최연주입니다.
지난해 공주대에서 열린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후 첫 인사를 지면으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선생님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저희 학회는 지난 1990년 제1회 한국중세사 전국 학술대회를 부산대학교에서 가지면서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당시 발표장 말석에서 선배 교수님들의 발표를 경청하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동안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과 희생을 해 주신 선배 교수님과 동학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제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학회의 발전과 전통을 계승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없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고문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생님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믿고 이끌어 가겠습니다. 학회 발전을 위한 제안과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중세사연구』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향후 4년간 학술지 평가를 면제받았습니다. 학회 위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회를 잘 운영해 오시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신 전임 회장의 노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원을 맡아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임원진들은 앞으로 학회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습니다.

이제는 코로나 19의 여건이 호전되어 학술대회 개최를 비롯한 학회 운영이 한결 수월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대학의 정원 조정, 인문학의 몰이해와 일부 대학의 학과 구조조정으로 학과를 통폐합하거나 교수를 충원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교육 환경으로 급격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문후속세대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회의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뛰고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34년간 축적한 학문 성과와 학술 활동을 적극 계승하면서, 저희 학회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연구 주제 또는 학술 활동을 개발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통해 회원 여러분과 공유하겠습니다. 신진 연구자와 학문 후속세대들이 학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원로 선생님들의 학문적 탁견과 가르침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해외 답사도 기획 추진해 보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임원진들은 고려사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어, 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시고, 건승을 기원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9일
한국중세사학회 회장 최연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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